아우디 TT MK2 2.0 TFSI STAGE1 + POP
안녕하세요, 언리미티드 입니다.
이번 작업은 아우디 TT 2세대 2.0 TFSI 차량 입니다.
몇 달 전에도 진행했던 차량이며, 동일 차량 작업기를 보고 요청하셔서
얼마 전에 경상권 출장 길에 대전에서 작업 진행했던 차량 입니다.
레드 차량인줄 알았으나 랩핑 차량이었네요. 전체적으로 관리도 잘 되어 있는 차량 입니다.
보통 차량 연식 확인을 위해서 출고하면서 부착된 스티커를 찍어둡니다. 출고 차량에 대한 정보를 쉽게 하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이 사진은 따로 보관하고 올리지 않는데 이번에 올리는 이유는... 그 옆에 있는 노란 리본 스티커 때문 입니다. 저도 제 차량에 조란색 실리콘 팔찌를 기어봉에 걸어두고 있습니다.
그냥 사진 찍으면서...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차량은 위 사진 같이 올렸습니다.
다시 차 얘기로 돌아가서, 아우디 TT시리즈는 국내에서 07년도부터 2세대가 수입되었습니다. 초기에는 2.0 TFSI 전륜 모델과 3.2 6기통 4륜 모델이 들어왔으며 이듬해에 TTS 모델이 2.0 콰드로 수동 모델로 수입, 그리고 09년식TTS가 자동 모델로 수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1년식부터는 2.0 TFSI 모델이 4륜으로 바뀌게 됩니다. 위 차량은 전기형으로 전륜 기반으로 베이스 플랫폼은 골프 5세대 GTI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5세대 GTI와 동일 ECU 형식의 단점이라면 데이터 추출 및 삽입에 꽤 오래 걸린다는 점 입니다. 신형은 통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데이터 추출 및 입력 시간이 많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보통 차량 ECU에 들어가는 데이터는 2MB에서 4MB로 용량 자체는 매우 작습니다. 해당 주소에 맞춰서 들어가는데 그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거지요.
차주 분께서 기본적인 퍼포먼스 향상 및 POP&BANG 사운드를 요청하셔서 이에 맞게 데이터를 완성하고 넣어 드렸습니다. 주입한 차량의 퍼포먼스 데이터는 기존 250마력 36 36토크 대응선이며, 실제 휠마력은 240마력 정도로 나오게 됩니다. 전체적인 응답성 증가가 STAGE1에선 가장 큰 변화점이지요.
일반인 통행이 많은 지역이라 가볍게 테스트 영상만 찍었습니다. 파킹상태와 주행에서 팝 사운드는 꽤 차이가 나게 됩니다. 연료분사량과 부스트압 등에 따라 주행중에 나는 소리의 차이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차주 분께서 시주행 후 전체적으로 만족해 하셨으나 며칠 주행 후 연락주신 점으로 팝 데이터가 고속 정속 주행에 약간의 간섭이 있어서 조만간 방문드리고 수정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위 작업은 11월말에 진행해 드렸으며, 상기 데이터에 대해 토요일 재방문드리고 팝 사운드에 대한 수정을 마무리지어 드렸습니다. 차주 분께서 큰 인위적인 소리보단, 부드러운 소리를 마음에 들어하셔서 전체적으로 버블사운드 위주로 셋팅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