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리미티드 입니다.
이번 차량은 조금 지났지만, 지난 3월에 진행한 아우디 S5 차량 입니다.
아우디 S5의 경우 초기 국내에 출시한 쿠페 모델은 RS5와 마찬가지로 4.2 N/A의 모델이었습니다만,
2010년 카브리올레 모델과 2011년 스포트백 모델에서는 3.0 TFSI 수퍼차저 엔진을 얹고 나왔습니다.
(반면 해외에서 쿠페 모델의 경우 2012년까지도 4.2 N/A로 판매되었습니다)
그리고 13년식부터는 쿠페 모델까지 3.0 TFSI 엔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진행 모델은 13년식으로 역시 3.0 TFSI 모델 입니다.
아우디의 3.0 수퍼차저 엔진은 중형급 S4, S5와 대형 A6, A7에 적용되었습니다.
이 엔진의 기본 제원은 훌륭합니다만, 터보차저와는 과급기 방식이 달라서 힘을 끌어쓰기가 조금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A6, A7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중형급인 S4, S5에서 그 효율을 끌어쓰기 좋습니다.
여기에 리맵 작업이 진행되면 확실히 퍼포먼스의 향상을 느끼기 좋습니다.
이 차량은 동호회 소개로 인천에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아산에서 인천의 타 업체에 방문하셨다가 ECU 데이터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포기하고 저희 쪽으로 연락을 주신 후 방문 주셨습니다.
진행하니 차량의 데이터는 차량 ECU를 매칭하여 OBD 단자를 통해 추출은 가능하지만, 데이터 쓰기가 불가능한 상태 입니다. 고로 ECU를 추출해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우회합니다.
흔치 않은 차량이지요. 본 차량의 ECU는 운전석 쪽 워셔액 통 하단에 있어서 각 파츠 해체 후 ECU 추출에 들어갑니다.
추출한 해당 차량의 ECU 입니다. 컨티넨탈 사의 SIMOS 8.51 버전의 ECU 입니다. 해당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다시 추출하기 위해 연결하고 데이터를 읽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OBD로 데이터를 추출 및 삽입하는 경우 데이터를 정렬해서 뽑고 그에 맞춰서 주입하면서 데이터 무결성 검사(Checksum)가 필요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만, 이와 같이 ECU PIN에 연결하는 방식, 또는 ECU를 개봉해서 데이터를 스나이핑 방식으로 추출 및 삽입하는 방식은 훨씬 빠르게 가능합니다. 다만 ECU 추출 작업 자체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지요..
추출한 데이터를 재구성하여 주입하고, 차주 분의 요청에 따라 미션 데이터도 함께 추출 및 리맵 작업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의 미션은 S-TRONIC G2의 데이터로 확인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차량의 엔진 특성 상 맵의 한계치는 A6, A7과 큰 차이 없습니다. 다만 유사한 퍼포먼스의 데이터가 주입되더라도 차량의 중량에 따라 느껴지는 견인력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3.0 TFSI 수퍼차저 엔진의 경우 끌어올릴 수 있는 제원 마력은 높습니다만, 차량 자체의 출력이 실 제원과 차이가 큽니다. 기본 330마력의 차량이지만 실제 출력 측정시 270마력 내외로 측정되며, 저희 리맵 데이터는 약 50마력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주말이라 도로가 한적하여, 차주 분께서 시주행 후 성능 향상치에 충분히 만족해 하셨습니다(무엇보다 당일 맵 진행을 위해 올라오셨다가 헛걸음하실 뻔 했으나 진행이 가능하셔서 다행이라 생각하셨습니다.)
급작스럽게 우회 방문하셨지만, 작업을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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