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 MK2 2.0 TFSI ECU/TCU WORK

이번 작업은 어제 구로로 방문 주신

아우디 2세대 TT 2.0 TFSI 입니다. 2007년 제조 모델로 이미 10년도 더 지난 모델이지요.

 

 TT 차량이지만 TTS 룩으로 범퍼가 변경된 차량 입니다. 차주 분의 애정이 엿보이는 차량 입니다.

 

 후면 입니다. 역시 TTS룩으로 2세대로 10년이 더 지난 모델이지만 개성 강한 외모는 지금도 뒤쳐지지 않는 듯 합니다.

 

 우선 이 모델의 엔진은 골프 5세대 GTI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작업에 큰 문제가 없어보였고 미션도 DSG 6단 미션으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데이터 추출 작업을 진행 합니다.

 

 ECU 데이터는 무난하게 추출 작업이 진행 됩니다. BOSCH MED9.1, 폭스바겐아우디 계열의 2010년 이전의 2.0 가솔린 모델들이 많이 사용하는 ECU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특이점이 옵니다. 보통 이맘 때의 DSG 미션과는 다른, 현재도 폭스바겐에서 사용하는 미션 컴퓨터, 즉 TCU가 DQ250의 F 버전 입니다. 많이 진행했던 쪽으로 이 부근의 TCU는 C버전이 대부분이고 간혹 09년도 모델에 E 버전이 들어가 있었지만, 이 차량은 달리 말해 현재까지 사용하는 버전의 최초에 가까운 버전 입니다.

 

 여하튼 이 모델의 추출한 데이터에 작업을 진행 합니다. 과거 배기 직관작업을 하셨고 부밍 및 검사 때문에 소음기를 3단 장착하셨다기에 배기라인을 간단히 확인 해보니 다운파이프 작업이 된 차량이 맞습니다.

 

 차주 분께서는 산소 센서 관련 DTC 오류를 삭제하는 것이 기본 요청사항 이었는데, 다운파이프가 되어 있는 차량인 만큼 STAGE2 작업으로 권장 드리고 진행에 들어갑니다. 3차례 데이터 수정을 거쳐 안정적인 스테이지2 데이터로 작업에 들어 갑니다.

 

 변경될 데이터의 기본 사양 입니다. 동일한 엔진 모델의 5세대 GTI 보다는 기본 출력이 조금 높습니다만, 충분히 출력을 감당할 수 있기에 위 데이터보다 조금 더 끌어 올려서 휠마력을 285, 토크는 42 수준으로 셋팅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도록 TCU DATA도 리맵하여 주입해 드렸습니ㅏ.

 

 각 데이터가 특이한 만큼 작업 시간이 4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는데, 늦은 시간까지 식사도 못하시고 항의없이 기다려주신 차주 분께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스테이지2 작업 후에는 기존 순정보다는 소모품 교체 주기를 짧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가솔린 차량은 리맵 작업 후 가급적 차량 소모품 주기에 신경 써 주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번 작업 포스팅은 여기까지...